미국 주식 시장의 글로벌 점유율 시각화하기
미국의 금융 지배력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상징 중 하나는 미국의 가장 큰 두 증권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입니다.
이 두 개의 주요 상장 허브는 전 세계의 다른 모든 거래소를 압도합니다. 실제로 뉴욕증권거래소만 놓고 보면 상하이, 선전, 일본, 유로넥스트 거래소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큽니다.
이러한 우위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미국 경제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GDP가 25조 달러가 넘는 미국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미국 거래소에는 Apple, Amazon, Microsoft와 같은 기술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치 있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가치는 전 세계 총액의 42%를 차지했습니다. 이 총액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누적되어 왔을까요?
시간 경과에 따른 미국 점유율
1970년대 대부분 동안 미국은 전 세계 주식 시장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의 자산 가격 거품으로 인해 전 세계 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위기 당시 미국 주식 파이가 일시적으로 바닥을 쳤지만 그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거래소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미국 증권거래소는 강력한 규제 감독, 안정적인 정치 및 경제 환경,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유명 기업 풀 등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소는 오랜 혁신과 기술 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선도적인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8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수백 명의 자본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증권거래소의 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들은 2030년에도 오늘날의 상위 거래소 중 상당수가 상장을 원하는 기업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거래소는 특히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하여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거래소로 성장했습니다.
다른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미국 거래소는 앞으로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Visualizing the Global Share of U.S. Stock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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