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국가 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전에는 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민주주의 국가는 전 세계 국가 중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60년 동안 민주주의 국가의 수는 4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2010년대 들어 이러한 추세가 역전되어 민주주의 국가와 비민주 국가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는 것입니다.

스태판 랜딘은 V-DEM의 선거 민주주의 지수(EDI) 데이터를 사용하여 지난 20년간 변화한 세계 정치의 모습과 이러한 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를 강조합니다.

방법론
V-DEM의 EDI는 전 세계 3,700명의 전문가들의 기여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을 포괄적인 방식으로 측정하고자 시도합니다.

각 국가의 법적으로 인정된 정부 시스템에 의존하는 대신, EDI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각국의 선거 민주주의 수준을 분석합니다:

-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 법치주의
- 대안적인 정보원 및 결사체
- 표현의 자유

 

각 국가는 0점에서 1점까지 점수를 부여받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선거제 민주주의부터 선거제 및 폐쇄적 독재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유형의 기능적 정부로 분류됩니다.

가장 많이 하락한 국가는 어디인가요?
EDI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쇠퇴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010년 이후 EDI 점수가 가장 급격히 하락한 10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 및 동유럽은 민주주의가 가장 크게 후퇴한 국가 중 세 곳이 위치한 곳입니다.

헝가리, 폴란드, 세르비아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헝가리와 세르비아는 0.5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인도와 브라질을 포함한 인구 기준 세계 최대 국가들의 순위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상위 10위권 국가 대부분에서 '표현의 자유' 지표가 특히 큰 타격을 받았으며, 아프가니스탄과 브라질에서 미디어 검열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더욱 민주화되고 있는 국가
2010년 이후 EDI 점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10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르메니아, 피지, 세이셸은 지난 10년 동안 선거 관리 기관의 자율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 결과 부분적으로 아르메니아와 세이셸의 점수가 0.5점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감비아는 또한 유권자 명부 품질, 투표 매수, 선거 폭력 등 여러 선거 지표에서 큰 개선을 보였습니다.

감비아는 민주주의가 가장 많이 개선된 상위 10개 국가에 포함된 아프리카 5개국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4년간 민주주의 국가와 비민주주의 국가의 총 수가 거의 비슷해 앞으로의 정치적 분위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Charted: The Number of Democracies Glob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