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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비교

by 룸코너백수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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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루틴입니다.

1988~2022년까지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비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준은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리는 불과 6개월 만에 2% 포인트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현재 금리 인상의 속도와 심각성을 지난 35년 동안의 다른 통화 긴축 기간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금리 인상 기간 측정
은행들이 서로에게 대출하는 데 사용하는 이자율의 가중 평균을 측정하는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는 시장에 의해 결정되지만 연준의 목표 범위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각 사이클의 시작점을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발생한 달의 EFFR로 간주했습니다.
다음은 1988년 이후의 각 금리 인상 주기의 기간과 심각도입니다.

 

연준이 2회 이상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기간을 금리 인상 주기로 간주했습니다.

2022년 금리 인상 주기는 2022년 9월까지의 데이터로 진행 중입니다.

 

2022년 금리 인상 주기가 가장 빠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1988~89년 금리 인상 주기의 2배에 달하는 2.36% 포인트 인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장 심각한 금리 인상은 EFFR이 거의 4% 포인트 상승한 2004~06 주기에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인상이 2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
2022년 금리인상 속도가 빠른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 목표인 2% 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3월에 인상을 시작했을 때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6번의 금리 인상 주기 중 가장 높았습니다.

세 번의 금리 인상 주기는 2% 목표 이하의 인플레이션일 때 시작되었습니다.

연준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발표한 2015년 12월 인플레이션은 0.30% 에 불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성급하게 금리를 인상했다고 비판했지만

연준의 근거는 정책 조치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최대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조기에 인상함으로써 향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는 것을 피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기 전 12개월 동안 2% 목표를 초과했습니다.

처음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거나 단기적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은 가장 큰 재정적 관심사이며 연착륙하기 어려울 만큼 위험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위험의 균형
연준은 목표 금리를 현재 3~3.25%에서 2022년 말 까지 4.4% 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플레이션이 2025년까지 목표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

한편,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중앙은행들도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험이 커졌습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MARKETSComparing the Speed of U.S. Interest Rate Hikes (1988-2022)"

 

미국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를 빠르고 강하게 올린 상황인데,

이렇게 금리를 빠르고 강하게 올리면 당연히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일본의 GDP 대비 부채비율이 254%로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

금리를 올리게 되면 국가 부도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은 엔화의 추가 약세를 막기 위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여야 하는 상황(미국 국채를 팔아야 함)이 되기 때문에 미국 금리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융 안정을 위해서라도 미국은 금리를 인상하는 속도를 조절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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